[현장연결]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브리핑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동안 7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해서 자세한 확진자 현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제통역관]
롯데리아 종사자 관련 1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6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케네디상가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23명, 기타 타 시도 접촉 2명을 포함한 25명입니다.
그리고 확진자 접촉이 10명, 경로 확인 중인 분이 아홉 분이십니다.
14일 22시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음압병상 755병상 중 256병상을 사용중으로 가동률은 34%입니다.
먼저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발생 현황입니다.
고양시 거주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14명이, 또 14일에는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3명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총 138명에 대해 검사하여 양성 15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음성입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중구 소재 통일상가 발생 현황입니다.
중구 소재 통일상가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는 가족 2명이 12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명입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통일상가 인근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A동, B동 상인 등 556명에 대해 선제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이 416명으로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다음은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남대문시장 발생 현황입니다.
고양시 거주자 1명이 반석교회 관련으로 6일 최초 확인 후 11일까지 근무지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상인 등 접촉자 9명이 그리고 14일에는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서울시는 남대문시장 선별진료소와 보건소에서 케네디상가, 중앙상가의 상인 및 방문자 등 총 1,454명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 11명, 음성 931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다음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생 현황입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한 분이 12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12명이 추가 확진되고 14일에는 30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44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7명입니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439명에 대해 검사하여 양성 43명, 음성 38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즉각대응반이 출동해 해당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교회는 시설 폐쇄 조치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총 4,053명에 대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어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하였습니다.
현재 해당 교회에서 제출한 명단으로 전국 시도별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으며 완료되면 해당 시도와 함께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습니다.
검사 이행 명령을 위반할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전파 위험이 높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또는 방문자는 감염병예방법 제42조에 따라 자가격리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현재 교회가 제출한 자료에는 전광훈 담임목사의 명단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자료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자료 제출에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해당 시민 중 아직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후 관할 지역 보건소를 통해 별도의 통지서가 발부되기 전까지는 자가격리를 유지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또한 격리자 동거인 중 고위험군인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의료기관,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인 시민도 자가격리를 유지해 주시고 이분들은 유증상 시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기를 각별히 요청드립니다.
일부 보도를 통해 검사를 지연시키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건 감염병예방법에 위반되는 행위이고 이에 고발 여부 등을 저희가 법적 검토 후 강력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다음은 종교시설 집합제한 등 행정명령 조치 사항입니다.
서울시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7,560개소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법 제49조에 따른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하였습니다.
대상 시설에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한 종교시설 명의의 각종 대면 모임 및 행사 등이 금지되고 음식 제공, 단체 식사도 금지됩니다.
더불어 서울시는 15일 약 22만 명 규모의 집회 개최를 예고한 단체에 대해서는 13일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만일 집회 강행 시 서울지방경찰청의 행정 응원을 받아 공동 대응할 예정이며 철저한 현장 체증을 통해 금지조치를 위반한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를 하고 확진자 발생 시에는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가 제2차 대유행을 가늠하는 중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기로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종교계, 관련 단체 여러분들은 성숙한 연대 의식으로 검사에 참여해 주시고 집회금지 등의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